일반 사퇴가 목적? “윤석열 앉혀놓고 요리하는 것”
[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]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매섭게 몰아붙이는 것에 대해 결국 사퇴가 목적이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. 하지만 추 장관이 윤 총장을 몰아내려는 의도가 아닌 것 같다는 관측이 제기됐다. 김수민 평론가는 18일 저녁 기자와의 통화에서 “나는 물러나게 할 생각이 없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. 그럴 것 같으면 왜 여당이 탄핵에 안 나섰을까. 여당이 일치단결을 하면 (탄핵 소추가) 가능하다.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윤 총장을 앉혀놓은 상태에서 요리하겠다는 것”이라며 “왜냐면 윤 총장이 물러난다고 해서 검찰의 정권 수사가 무마될 거냐. 그렇게 보지 않는다”고 주장했다. 헌법상 탄핵 소추는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이면 가능하고 과반 이상의 동의로 의결될 수 있다. 탄핵 소추가 완료되면 헌법재판소의 최종 심판 전까지 직무가 정지된다.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보유한 의석수가 174석이니 충분히 윤 총장의 직무를 강제로 정지시킬 수 있다. 김 평론가는 “사람들이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게 검찰은 한몸 뿐이고 끼리끼리이기 때문에 총장을 중심으로 단결해서 조직적으로 저항한다고 착각들을 하는데 검찰에는 다양한 배경과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